[일요서울|김은경 기자] 현대캐피탈은 카셰어링 플랫폼 '딜카'의 베타서비스를 종료하고 정식 오픈한다고 7일 밝혔다.

딜카는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차량을 배달받고 어디서나 자유롭게 반납할 수 있는 새로운 카셰어링 플랫폼이다.

현대캐피탈은 기존 베타서비스로 운영하던 딜카에서 차종과 상품을 확대하고 서비스를 개선해 정식 오픈한다.

딜카 관계자는 “베타 서비스 기간에 다양한 데이터를 축적하고 이를 바탕으로 고객 수요와 공급을 예측해 차량 공급이 원활하도록 개선했다”고 밝혔다. 

딜카는 배송이 지연되지 않도록 근거리에 있는 기사에게 우선 배송을 요청하는 등 이동시간을 단축했다. 차량 배송이나 반납이 지연되면 고객에게 보상해주는 제도도 실시한다. 비용은 딜카와 렌터카 회사가 함께 부담하는 구조다.

운영시간도 확대했다. 기존 운영시간은 오전 9시에서 오후 9시까지 였지만 오전 8시에서 오후 10시로 연장한다. 반납은 24시간 내 가능하게 했다. 예약 가능시간도 기존 120분 전에서 90분 전으로 단축했다.

딜카는 정식 오픈을 기념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중 신규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는 주중 24시간 쿠폰 등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딜카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딜카 관계자는 "중소 렌터카 회사와 함께 만들어가는 플랫폼 기반 모델"이라며 "중소 렌터카 회사와 제휴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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