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ㅣ이범희 기자] 한국발명진흥회(회장 구자열)는 이달 6일부터 9일까지 나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A홀에서 개최된 ‘2018 서울국제발명전시회’에서 위생 및 안전 관련 발명품이 대거 수상 했다고 9일 밝혔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한 '2018 서울국제발명전시회'는 UN전문기구인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와 국제발명단체총연맹(IFIA) 등 국제기관 및 여러 특허정보·기술이전기관이 함께 후원 및 참여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행사이다.

이번 행사는 중국·프랑스·대만 등 33개국으로부터 총 606점의 발명품이 출품되었으며, 12월 6일과 12월 7일 양일간 현장심사를 통해 수상작이 결정됐다.

이번 서울국제발명전시회에 대상 수상자로는 Naufal Alman Shafly 외 9인으로 구성된 인도네시아 브라위자야 대학의‘MANG.ID’를 포함한 해외 및 국내 기업 총 10곳이 선정됐다. MANG.ID는 인도네시아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특징별로 한 눈에 기업 정보를 찾아볼 수 있도록 설계한 온라인 어플리케이션 플랫폼이다. 

또한 ▲허브를 통해 입 속 세균을 감소시켜주는 구강 향균제인 태국 발명품 ‘FIR Herbs(Zen Innovation Group Co., Ltd)’와 ▲사체의 체액 누출을 방지해 감염 위험을 줄여주는 ㈜에프엔에스(한국)의 장례위생용품 ‘크린정 체액차단제’ ▲영유아의 식중독 예방을 위한 베이비키스(한국)의 ‘발열유아식판’▲말레이시아 툰후세인온 대학교(Tun Hussein Onn University of Malaysia) Dr. NurKamilah Yusuf외 4인의 ‘Direct Recycling-Hot Press Forging’ ▲대만 원동대학교(Far East University) CHEN, CHIH- CHENG 외 3인의 ‘The heat-dissipation light-emitting element by Far infrared radiation’ ▲Homeway Technology Group의 ‘LiZi Acu-fit’ ▲㈜킴블레이드(한국)의 ‘와이퍼블레이드’ ▲㈜제우기술(한국)의 ‘리니어모터의 제어방법’ ▲㈜세이프인의 ‘가상현실의 훈련용 소화기’등 9곳도 대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두성 한국발명진흥회 상근부회장 직무대행은 “이번 2018 서울국제발명전시회에 출품된 세계 각국의 발명품을 통해 기술 혁명을 통한 보다 밝은 미래를 엿볼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발명 유관 국제기관 및 단체와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을 통해 발명인들에 대한 양질의 지원 기회를 늘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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