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강민정 기자] 광주 북부경찰서는 10일 야구 모임에 가기 위해 승용차를 도난한 뒤 운전한 혐의(절도 등)로 중학생 A(16)군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발표했다.

A군은 지난달 17일 오후 6시께 광주 북구 중흥동 광주역사 앞에서 경차 주인 B(32)씨가 키를 꽂아놓고 김밥을 구매하러 간 새 차를 훔치고 무면허 운전한 혐의를 갖는다.

경찰 조사 결과 A군은 자신을 대학생이라고 거짓말해 사회인 야구단에서 활동했으며, 야구단 모임 장소에 가기 위해 이러한 범행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A군은 B씨의 카드로 주유하고, 무면허 상태서 운전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CCTV 분석을 통해 A군이 사회인야구 복장을 입고 있던 것을 확인한 뒤 탐문 끝에 A군을 체포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