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
롯데호텔

[일요서울|장휘경 기자] 서울 시내 롯데호텔 6개 체인 호텔이 서울시가 추진하는 의료관광 활성화 사업에 동참한다.

롯데호텔은 시그니엘서울, 롯데호텔서울, 롯데호텔월드, 롯데시티호텔마포, 롯데시티호텔김포공항, L7 강남 등이 서울관광재단이 공모한 '서울특별시 의료관광 협력기관'에 뽑혔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은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각광받는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의료관광객이 믿고 갈 수 있는 의료관광 환경을 조성하고, 공동마케팅을 진행하는 데 의의를 두고 있다.

서울관광재단은 "서울시가 의료관광을 새로운 역점 사업으로 주목하고 있다"며 "보유 역량과 신뢰성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기관들을 협력기관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이번 공모에 6성급 럭셔리 호텔부터 젊은 감각의 라이프스타일 호텔까지 다양한 포트폴리오의 6개 체인 호텔이 지원해 모두 인증을 획득했다"면서 "서울 시내 교통·의료 요지에 있는 이들 호텔은 앞으로 서울을 찾는 의료관광객의 베이스 캠프 역할을 충실히 하고, 고객 니즈를 충족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 더욱 매진할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토종 브랜드로서 적극적으로 해외에 진출하며 전 세계 30개 호텔을 운영 중인 롯데호텔은 이러한 노하우와 인프라를 의료관광 분야에 적극적으로 활용해 다변화한 고객층을 유치하고, 해외에 한국 대표 호텔 브랜드로서 위상을 높일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을 찾은 의료관광객은 2016년 기준 22만여 명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는 의료관광 관련 각종 인프라와 제도를 보강해 가까운 시일 안에 아시아의 대표적인 '의료관광 원스톱 목적지'로 도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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