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ㅣ 이범희 기자 ]한국거래소는 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의 상장을 유지하고 거래를 재개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시가총액 22조원의 대기업이 상장 폐지될 수 있다는 거대한 시장 불확실성이 사라지고 이 회사 주식 수조 원어치를 보유한 소액주주들의 광범위한 피해 우려도 걷히게 됐다.

그러나 고의적 분식회계를 통해 상장이 된 삼성바이오의 잘못을 제대로 응징하지 못해 금융시장 투명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대마불사' 논리에 한층 힘을 실어주게 됐다는 비판 또한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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