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김은경 기자] 포스코대우는 미얀마 북서 해상 A-3 광구 내 신규탐사정 3공 시추를 2020년 1분기에 실시하기로 했다고 지난 10일 공시했다.

투자금액은 1053억 원으로 투자 기간은 내년 1월부터 2021년 3월까지다.

이번 탐사시추를 위해 포스코대우는 3차원 인공지진파 탐사 결과 등을 종합해 광구 유망성에 대한 정밀 평가를 수행했다. 파트너사들과의 최종 협의를 통해 가스발견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3개의 유망구조에 시추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포스코대우는 현재 미얀마 해상 A-1/A-3 광구에서 일산 5억ft³의 천연가스를 생산, 육상가스관을 통해 중국과 미얀마 내수용으로 판매 중이다.

미얀마 가스전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기존 운영 중인 탐사사업 외에도 동남아시아, 오세아니아 및 북미 등 전략국가 중심의 신규 광권을 확보하고, 개발·생산 자산을 인수하는 등 자원개발 분야의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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