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남원 고봉석 기자] 남원시가 남원목기의 전통을 잇고 발전시키고자 진행하는 ‘남원시 옻칠・갈이교육’ 수강생 작품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남원시청 로비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에는 ‘2018 남원시 옻칠・갈이교육’ 수강생들이 몇 개월에 걸쳐 갈고닦은 배움의 결과물 45점을 전시한다.

또 나무로 만든 수저・밥그릇, 국그릇 등의 식기를 백골 또는 옻칠된 상태로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남원의 옻칠 목공예를 넓혀가고 있는 남원목공예협회, 옻사랑, 나무그리기협동조합, 옻칠목공체험관광협동조합, 수강생 등의 협조로, 옻칠 목공예품 40점을 할인판매하고 그 수익금을 불우이웃 성금으로 기탁하고자 뜻을 모았다.

‘남원시 옻칠・갈이교육’은 옻칠 목공예분야 신진인력 양성과 더불어 관련 공예인들에게 재교육을 통한 역량강화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소비자의 눈길을 사로잡는 제품 생산을 지원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더 많은 사람들이 찾는 다채로운 색깔을 내는 ‘남원목기’를 세계적인 명품으로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교육과 지원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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