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회비를 환불해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필라테스 강사를 흉기로 찌른 30대 여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지난 12일 특수상해 혐의로 A(33·)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2일 오전 924분경 인천 중구에 위치한 한 빌라에서 필라테스 강사 B(33·)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A씨가 휘두른 흉기에 손가락 등을 다쳐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필라테스 회비를 환불 받기 위해 B씨의 집을 찾아가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B씨가 환불기간이 끝났다는 이유로 회비를 돌려주지 않자 홧김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