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뉴시스]
국회 [뉴시스]

[일요서울 | 강민정 기자] 14일 국회 안 공사장에서 파이프 파열 사고가 발생해 인부 3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영등포경찰서와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8분께 서울 여의도 국회 스마트센터 및 프레스센터 신축 공사장에서 파이프가 터지는 사고가 벌어졌다.

사고는 지하 1층, 지상 4층 건물 신축 공사장의 지하 1층 주차장 바닥 콘크리트 타설 작업 중 생겼다. 소방 당국 등은 센 압력으로 콘크리트를 뿜어내는 차량에 연결된 금속 파이프의 중간 연결 부위가 빠져 날아갔다고 알렸다.

부상자들은 여의도성모병원 등에서 치료 중이며 타설차량 기사 A(41)씨는 왼쪽 엄지손가락이 절단되는 부상을 입어 봉합 수술을 치른 것으로 전해졌다. B(49)씨는 양 손목 타박상, C(53)씨는 오른쪽 다리 찰과상 등 이에 비해 가벼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는 화재로 번지지는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감식을 실시해 사고 원인을 파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