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고·외고 중복지원 1만225명 포함

서울시교육청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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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장휘경 기자] 후기고등학교 신입생 모집에 지난해보다 약 1만명이 증가한 6만1223명이 입학원서를 제출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2019학년도 서울특별시교육감 선발 후기고 신입생 모집' 결과를 지난 13일 발표했다.

일반고 186개교와 자율형공립고(자공고) 18개교 등 총 204개교에서 신입생을 모집한 결과 총 6만1223명이 지원했다.

이는 지난해 5만381명보다 1만842명 늘어난 수치다.

일반고에만 지원한 학생은 4만8964명으로 지난해 5만381명보다 1417명이 줄었지만 자사고·외고 등 중복지원자 1만2259명이 포함돼 전체 수치는 증가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일반고 황폐화를 방지하기 위해 올해부터 자사고와 외고 등을 후기 선발로 바꾸는 대신 일반고와 중복지원을 가능하도록 했다.

지원자들을 유형별로 보면 일반지원자는 6만48명, 체육특기자는 842명, 보훈자 자녀는 131명, 지체부자유자는 40명, 특레입학적격자는 162명이다.

후기고 합격자는 내년 1월9일 결정되며 최종 배정학교 결과는 1월30일 소속 중학교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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