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의성·정보성·디자인 등 평가서 상위

[일요서울ㅣ산청 이도균 기자]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 산청(통영방향)휴게소에서 공공언어우수휴게소 현판식이 거행됐다.

산청(통영방향)휴게소 공공언어우수휴게소 현판식
산청(통영방향)휴게소 공공언어우수휴게소 현판식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4월부터 12월까지 통영대전중부선 휴게소 18개소, 호남선 휴게소 19개소, 무안광주·광주대구선 휴게소 10개소를 대상으로 ‘휴게소 공공언어 사용실태 조사’로 이용객 편의성·정보성·디자인을 평가기준으로 공공언어 우수휴게소를 선정했다.

이날 행사는 산청(통영방향)휴게소에서 전국국어문화원 연합회 김미형 회장(상명대학교 한국언어문화학과교수)과 한글문화연대 정인환 사무국장, 한국도로공사와 휴게소 관계자 등이 참석해 공공언어 우수휴게소 현판 제막식과 각종 전시 및 체험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휴게소 매장에는 전주대학교 국어문화원에서 준비한 ‘올바른 외래어표기’홍보물이 전시됐고, 허준테마공원에는 KBS아나운서실 한국어 연구회가 제작한 ‘KBS 한국어 포스터’가 전시돼 고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 연말을 맞이해 두 분의 서예가를 초청, 연하장에 고객들이 원하는 한글 멋글씨(캘리그래피) 써주기 이벤트 등이 이어지며 고객들과 함께 올바른 우리말 사용에 대한 인식 제고의 시간을 가졌다.

황정효 소장은 “유동인구가 많은 휴게소의 특성을 고려해 올바른 언어 사용 환경이 조성되도록 각별히 신경을 써 왔다” 며“공공언어 우수휴게소로 선정된 만큼 앞으로도 산청휴게소는 공공언어 사용과 확산에 지속적으로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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