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ㆍ레버쿠젠 시절 손흥민, 도르트문트 전 8경기 6골
도르트문트 '킬러' 면모 토트넘 이적 후에도 계속 돼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대진표 [뉴시스]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대진표 [뉴시스]

[일요서울 ㅣ 신희철 기자] 손흥민이 속해 있는 토트넘이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도르트문트(독일)를 만난다.

토트넘은 17일(한국시간) 스위스 니옹에서 열린 대회 16강 조 추첨 결과 도르트문트와 격돌하게 됐다.

손흥민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수차례 상대했던 도르트문트와 8강 진출을 놓고 격돌하게 됐다. 조 2위로 16강 무대를 밟은 토트넘에게는 그나마 괜찮은 대진이다. 도르트문트는 손흥민에게 무척 익숙한 팀이다. 함부르크와 레버쿠젠에 몸담던 시절 손흥민은 도르트문트만 만나면 유독 강한 모습을 보였다. 도르트문트를 제물로 8경기에서 6골을 넣었다. 토트넘 이적 후에도 킬러의 면모는 계속됐다. 지난해 9월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과 5차전에서 연거푸 골 맛을 봤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는 파리생제르망(프랑스)과 격돌한다. 리버풀(잉글랜드)과 바이에른 뮌헨(독일)의 맞대결도 빅매치로 분류된다. 유벤투스(이탈리아)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를 상대하고, 지난 대회 우승팀인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는 아약스(네덜란드)와 8강행을 다툰다. FC바르셀로나(스페인)는 올림피크 리옹(프랑스)과 마주한다.

16강 1, 2차전은 각각 2월과 3월에 열린다. 

 

◇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대진

▲샬케(독일)-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유벤투스(이탈리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파리 생제르맹(프랑스)

▲토트넘(잉글랜드)-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

▲리옹(프랑스)-바르셀로나(스페인)

▲AS로마(이탈리아)-FC포르투(포르투갈)

▲아약스(네덜란드)-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리버풀(잉글랜드)-바이에른 뮌헨(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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