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아트채널 입구
인터아트채널 입구

[일요서울|장휘경 기자] 인터아트채널(용산구 회나무로 66, 1층)에서 주최하는 ‘ART MUST GO ON’ - ‘예술이여 영원하라’ 전시회가 지난 6일 오픈했다.

‘ART MUST GO ON’은 광범위한 작품들을 자유롭게 배치해 가까이에서 보고 느낄 수 있는 전시회다. ‘예술은 계속되어야 한다’를 모티브로 모든 장르와 시간과 공간의 낡은 경계를 허물고 예술, 디자인, 고미술, 일상 오브제, 가구, 소품의 가치를 새롭게 되새겨 볼 수 있게 했다.

전시전경
전시 전경

과거와 현재, 미래로 연결되는 시간의 단선적 관념을 벗어나 원환적 흐름 속에서 예술은 계속되어 왔다는 것을 다양하고 광범위한 현대미술작품, 고미술, 아트 오브제, 가구를 통해 보여준다.

현대 작가로 잘 알려진 이우환, 로버트 라우센버그, 심문섭, 프랭크 스텔라, 이수경, 리처드 세라, 이희용 등의 작품들과 한국의 고미술, 고가구에 이어 간다라 석상이 어우러진 모습은 예술이 나아가야 할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한다.

백남준의 1991년도 작품
백남준의 1991년도 작품

특히 그 시대상을 가장 잘 반영하는 의자들이 곳곳에서 눈길을 끈다. ‘ART MUST GO ON’은 산업혁명 이후 각 시대적 문화의 삶이 반영된 디자인 의자들과 의자의 기능을 가진 예술작품들의 전시를 통해, 예술의 궁극적 기능과 가치의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다양한 작품들을 한 데 모은 전시로 눈길을 끌고 있는 ‘ART MUST GO ON’은 오픈에 앞서 전시 전경을 비롯한 다섯 가지 작품을 공개해 눈길을 모았었다. 백남준의 1991년도 작품이 함께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공간 전경
공간 전경

한편, 오는 2019년 3월 31일까지 진행되는 ‘ART MUST GO ON’은 예술품을 구입할 수 있는 갤러리와 미술관의 공공성을 모두 갖춘 대안적 공간을 갖추고 있다.

‘과거, 현재, 미래’ 시공간을 초월하는 예술작품을 한곳에 모아 놓은 복합문화공간 인터아트채널에서 내 삶에 필요한 문화 작품을 선택해 풍요로움과 즐거움을 만끽하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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