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부산 중부경찰서는 영화 촬영 현장에서 스태프의 차량에 침입해 카메라 장비 등을 훔친 러시아인 A(37)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9일 오후 6시 46분경 부산 중구의 한 노상에 주차된 영화촬영 스태프의 탑차에 몰래 침입해 카메라 장비 2대, 태블릿 PC, 점퍼 등 5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CCTV영상 분석을 통한 용의자 이동경로 추적을 통해 A씨를 검거하고, 피해품을 전부 회수했다.

A씨는 올해 취업비자로 입국했지만 현재 무직 상태로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