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실 모습 [뉴시스]
신생아실 모습 [뉴시스]

[일요서울 | 강민정 기자] 인천시는 관내 산후조리원에서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에 감염된 신생아가 1명 추가돼 총 11명으로 증가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전날 인천시 연수구 소재 어느 산후조리원에서 신생아 10명이 RSV에 감염된 사실이 알려졌으나, 이후 1명이 추가로 감염된 것이다.

이처럼 감염증상을 보이는 신생아가 점점 늘어나 당시 산후조리원에 있던 신생아 25명 중 11명이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 당국은 산후조리원에서 신생아들이 호흡을 원활하게 하지 못하는 증상을 띠자 인근 대형병원으로 이송했다.

이와 더불어 시와 보건 당국은 감염 원인을 규명할 목적으로 산모·신생아·직원 등을 상대로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비슷한 증상을 나타낸 신생아들을 추가로 확인 조치할 방침이다.

한편 RSV는 5세미만 영아에게 발병률이 높은 호흡기 질환으로 감기·기관지염·폐렴·모세기관지염 등의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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