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마약왕' 누적 121만, 3위 '스윙키즈' 누적 66만, 4위 '보헤미안 랩소디' 누적 850만

영화 '아쿠아맨' [뉴시스]
영화 '아쿠아맨' [뉴시스]

[일요서울 ㅣ 신희철 기자] 액션 블록버스터 '아쿠아맨'이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쿠아맨'은 21~23일 전국 1272개 상영관에서 1만 3755회 상영해 96만 6303명을 모으며 흥행성적 1위를 기록했다. 개봉 5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누적관객은 125만 126명. 19일 개봉한 '아쿠아맨'은 영화 '쏘우'(2004) '컨저링'(2013) '분노의 질주: 더 세븐'(2015) 등을 연출한 제임스 완(41) 감독의 신작이다. 땅의 아들이자 바다의 왕, 심해의 수호자인 슈퍼히어로 '아쿠아맨'의 지상 세계와 수중 세계를 오가는 여정과 탄생을 그렸다.

영화 '마약왕' [뉴시스]
영화 '마약왕' [뉴시스]

2위는 '마약왕'이다. 1286개관에서 1만 4993회 상영해 75만 5710명을 들였다. 개봉 5일 만에 100만 관객 고지를 밟았다. 누적 관객은 121만 351명. 영화 '내부자들'(2015)을 연출한 우민호(47)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마약도 수출하면 '애국'으로 여겨지던 1970년대, 근본 없는 밀수꾼이 '전설의 마약왕'이 된 이야기다. 송강호(51)·조정석(38)·배두나(39)·김대명(38)·김소진(39) 등이 출연했다.

3위는 도경수(25)·박혜수(24) 주연의 '스윙키즈'다. 983개관에서 9734회 상영해 37만 1495명을 모았다. 누적관객은 66만 1239명. 영화 '과속스캔들'(2008) '써니'(2011) '타짜-신의 손'(2014) 등의 강형철(44) 감독이 연출했다. 6·25동란 당시 인민군 포로들의 탭댄스 도전기다.

4위는 할리우드 음악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다. 747개관에서 4789회 상영해 30만 5768명을 불러들였다. 개봉 48일 만에 8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누적관객은 850만 2099명. 10월 31일 개봉한 이 영화는 1970~80년대를 풍미한 영국의 록밴드 '퀸'의 무대와 음악을 만날 수 있는 작품이다. 영화 '엑스맨' 시리즈의 브라이언 싱어(53) 감독의 작품이다. 할리우드 배우 라미 말렉(37)을 비롯해 조셉 마젤로(35), 마이크 마이어스(55), 루시 보인턴(24), 벤 하디(27)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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