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은 최근 해외 선사와 약 1억9000만 달러(약 2136억 원) 규모의 2만5000t급 석유화학제품 운반선(PC선) 6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해당 선박들은 내년 하반기부터 건조에 들어가 2021년 1월말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에 수주한 PC선은 길이 169m, 너비 25.7m, 높이 15.6m의 규모로, 자체 개발한 고압용 질소산화물 저감장치(HP-SCR)를 적용해 점차 강화되는 국제환경규제에도 대응할 수 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현재까지 조선부문에서 총 161척, 137억 달러의 수주 실적을 기록, 올해 목표인 132억 달러를 초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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