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오는 31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온비드'를 통해 전국의 아파트, 주택 등 주거용 건물 50건을 포함한 891억 원 규모의 압류재산 637건을 공매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공매물건은 세무서 및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이 체납세액을 징수하기 위해 캠코에 공매를 의뢰한 물건으로, 감정가의 70% 이하인 물건도 306건 포함됐다.

캠코 관계자는 “공매 입찰 시 권리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임차인에 대한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며 “세금납부, 송달불능 등의 사유로 입찰 전에 해당 물건 공매가 취소될 수 있음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전했다.

신규 공매대상 물건은 내년 1월 2일 온비드를 통해 공고하며, 자세한 내용은 온비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캠코는 국민들의 자유로운 공매정보 활용 및 공공자산 거래 활성화를 위해 압류재산을 비롯한 공공자산 입찰정보를 온비드 홈페이지 및 스마트온비드 앱을 통해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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