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해양경찰서는 울산 울주군 온산읍 이진리의 범월갑 방파제 인근에서 좌초된 부산선적의 유조선 A(507t)호를 긴급 구조했다고 29일 밝혔다. [사진=울산해경 제공]
울산해양경찰서는 울산 울주군 온산읍 이진리의 범월갑 방파제 인근에서 좌초된 부산선적의 유조선 A(507t)호를 긴급 구조했다고 29일 밝혔다. [사진=울산해경 제공]

[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울산해양경찰서는 울산 울주군 온산읍 이진리의 범월갑 방파제 인근에서 좌초된 부산선적의 유조선 A(507t)호를 긴급 구조했다고 29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호는 이날 오전 65분경 부산에서 출항해 울산항으로 항해하다 범월갑 방파제 근처 테트라포드에서 좌초됐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50t급 경비정 2척과 해경구조대를 현장으로 급파, A호 승선원 7명에게 구명조끼를 착용시키고 에어벤트를 설치하는 등 안전조치를 했다.

이어 침몰 위험이나 해양오염 우려 등의 선박안전 상태를 확인한 뒤 이날 오전 913분경 장생포항으로 예인했다.

해경 관계자는 선원들의 건강과 선박에는 이상이 없다""선장과 선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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