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반기 4급 이상 간부 125명 전보 인사

​황방열 서울시 남북협력추진단장. (사진=서울시 제공)​
​황방열 서울시 남북협력추진단장. (사진=서울시 제공)​

[일요서울ㅣ장휘경 기자] 서울시는 남북협력추진단장에 황방열 전(前) 오마이뉴스 남북관계 전문기자를 임명한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남북협력추진단은 지난달 1일 신설됐다. 남북관계의 개선과 서울·평양 도시교류, 사회문화·경제협력 등 시정전반의 교류협력 사업을 수행한다.

지난 10월 공모 실시 후 외부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선발시험위원회와 인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임용했다.

신임 황 단장은 남북관계 분야 취재활동과 한반도 평화포럼 기획위원 활동경험을 바탕으로 현 남북관계에 대한 대내외적 환경을 잘 이해하고 있다. 또 남북교류 관련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신설기구인 남북협력추진단을 추진력 있게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적임자라는 평가다.

그는 서울시의 남북교류 협력 사무를 총괄하게 된다. 업무 기간은 2019년 1월1일부터 2년간이다.

황 단장은 고려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북한대학원대학교 북한학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황 단장은 "2016년 발표한 서울·평양 포괄적 도시협력 비전과 과제들을 바탕으로 남북관계의 새로운 상황을 반영하겠다"며 "선택과 집중을 통해 도시환경개선, 체육교류 등 시민들의 공감대 형성이 가능한 사업부터 장·단기 과제로 구분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또 2019년 상반기 4급 이상 간부 125명에 대한 전보를 단행했다.

서울시 황인식 행정국장은 "전문성을 고려한 상위직 교차보임도 일부 도입했다"며 "민선7기 주요 핵심사업을 진두지휘하고 성과를 낼 간부로 포진해 시정혁신을 더욱 가속화한다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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