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2019년 인공지능 R&D 그랜드 챌린지' 대회를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대회 주제는 '인공지능과 로보틱스를 활용해 복합 재난상황에서 골든타임 내 신속하게 인명을 구조하라'로, 최종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개년에 걸쳐 총 4단계로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올해와 내년에는 특정 분야의 AI 기술력을 경쟁시켜 개별 AI 기술력이 뛰어나 향후 문제를 가장 잘 해결할 수 있는 플레이어를 선정하는데 집중하기 위해 4개 트랙으로 분리해 대회를 진행한다.

2021년부터는 '새로운 방법론을 적용하지 않으면 도저히 풀 수 없는' 매우 도전적인 난이도의 통합 시나리오 목표를 제시해 고난이도 차세대 인공지능 기술을 획득하도록 하는 형태로 진행할 계획이다.

참가자들은 매 단계마다 대회일까지 정부가 제시하는 목표에 도전하고, 단계별 대회에서 우승한 참가자는 정부 R&D의 형태로 다음 단계까지 후속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권용현 과기정통부 지능정보사회추진단 부단장은 "시장에서의 경쟁을 통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하는 챌린지 방식의 인공지능 R&D를 통해 인공지능 핵심기술을 조기 확보하는 한편, 복합 재난상황에서 인공지능 기술로 인명구조를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추진해 AI 기술이 국민 안전권 확보에 기여하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