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 중 전국에서 일반 분양되는 아파트 물량은 1만6000여 가구로 한 달 전보다 두 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월 전국에서 아파트 1만9226가구(임대 포함, 오피스텔 제외) 중 1만6119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이는 지난해 12월(8368가구)보다 92.6% 상승한 수치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물량(9242가구)은 지난달(5997가구)보다 54.1% 증가했고, 지방도 지난달(2371가구)보다 190%(6877가구) 상승했다. 수도권 일반분양 물량은 전국 일반분양 물량의 57.3%에 달했다.

인천이 4982가구(5곳, 31%)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경기 4182가구(7곳, 26%), 대구 3074가구(6곳, 19.1%), 강원 1556가구(1곳, 9.7%), 충북 1326가구(1곳, 8.2%)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1월 중 전국의 아파트 일반분양 물량은 전월 대비로는 61.7% 상승했다. 전국·수도권은 늘었고, 지방은 줄었다. 수도권은 물량이 209.7%(2984가구→9242가구) 상승했고, 지방은 1.6%(6987가구→6877가구)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