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남원 고봉석 기자] 이환주 남원시장은 2일 2019년 신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새해 시정목표를 ‘친절하고 살맛나는 천년남원’으로 정하고 평이근민 (平易近民 : 편안한 행정으로 시민에게 다가간다)의 자세로 시민 섬김‧공감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국립공공의료대학의 유치 업무에 박차를 가하고, 약속했던 지리산 친환경전기열차, 문화관광, 교육복지 등 남원의 현안사업들을 차근차근 풀어내고 친절 ‧ 소통행정으로“시민이 바라는, 시민이 중심인 천년남원”으로 다함께 만들어 갈 것을 다짐했다.

먼저 이 시장은 2018년 시정성과를 밝혔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역시 기업유치 투자기반을 마련하기 위하여 일반산업단지 조성과 신성장동력 친환경화장품 산업의 기반을 확실히 다졌다는 평가다.

아울러 국립공공의료대학 남원 유치, 국가예산확보, 공모사업선정 등 시정 전 분야에서 두루두루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남원발전을 위한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했다.

특히 국회 예산심의 단계에서 확보한 월락정수장 개량(268억)과 화장품 지식산업센터 건립(250억) 예산은 남원시의 오랜 숙원을 해결하고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주요사업으로 큰 의미를 두고 있다.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수영장) 국비 30억,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국비 82억, 시외터미널 주변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사업 국비 250억, 함파우 옛다솜 이야기원조성 사업 174억 예산 확보 또한 시민들의 숙원해소와 경제상권 증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할 수 있는 소중한 성과라고 했다.

이 시장은 “남원시의 2019년 핵심키워드는 기업유치 기반마련 및 신성장 동력산업 추진”이라며“이를 위해서 일반산업단지 및 화장품산업 기반을 더욱 확고히 하여 양질의 기업유치와 질 좋은 일자리를 많이 창출하고, 새만금시대에 대비해서 새만금과 남원을 연결하는 동부내륙권 국도건설을 추진해서 새만금의 배후도시로 기업유치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또“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원)을 조기 개교할 수 있도록 정치권, 중앙부처는 물론 시민과 적극 소통하는 강력한 정책 및 행정력을 총동원할 것이며, 지리산 친환경 전기열차가 지리산을 누빌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를 위하여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서 “광한루원 일대에는 거리예술장터 및 요천변 경관조명을 만드는 남원 전통가를 계획 중에 있다”며“ 함파우유원지에는 옛다솜 이야기원 조성으로 시립미술관, 소리체험관, 도예촌과 함께 전통과 예술의 중심지로 만들어 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이 시장은 “청소년수련관이 준공하고, 어린이 도서관도 준공이 되면 올해에는 영유아 보육을 지원할 육아종합지원센터를 착공하여 영유아에서 청소년까지 아우르는 복지공간을 창출로 시민 모두가 행복한 창조문화공간으로 가꾸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남원발전은 시민 여러분의 관심, 조언, 참여, 협력이 더해질때 가능하다”며 “실력과 지식을 갖추고 지혜를 모아 호시우보(虎視牛步)의 마음으로 살맛나는 천년남원을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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