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양키스가 매니 마차도 포기한다는 뜻은 아니다"

트로이 툴로위츠키 [뉴시스]
트로이 툴로위츠키 [뉴시스]

[일요서울 ㅣ 신희철 기자] 뉴욕 양키스가 주전 유격수 디디 그레고리우스(29)의 수술 공백으로 새 유격수를 영입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베테랑 유격수 트로이 툴로위츠키(34)다.

미국 스포츠매체 ESPN은 3일 양키스가 툴로위츠키와 메이저리그 최저연봉인 55만 5000달러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2006년 콜로라도에서 데뷔한 툴로위츠키는 올스타 5회, 골드글러브 2회, 실버슬러그에 2회 선정되는 등 최고의 유격수로 이름을 날렸다. 2015시즌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트레이드될 당시 10년간 1억 5780만 달러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에는 부상으로 한 경기에도 나서지 못하는 등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계약기간이 남아 있지만 토론토는 결국 툴로위츠키를 방출했다.

ESPN은 "양키스가 툴로위츠키를 영입했지만 FA 내야수 최대어 매니 마차도를 포기한다는 뜻은 아니다"며 "양키스의 마차도에 대한 영입경쟁은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양키스의 툴로위치키 영입을 마차도 영입 실패 시의 보험용이라는 분석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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