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워크(WeWork)가 소프트뱅크(SoftBank)로부터 60억달러를 투자 받았다고 8일 발표했다.

50억달러는 1차 성장자본의 형태로, 나머지 10억달러는 투자자와 종업원들로부터의 주식 매입 자금으로 사용될 2차 자본 형태로 이루어지게 된다. 위워크의 투자 후 평가가치(post-money valuation)는 470억달러가 된다.

이번 투자에는 이전에 발표된 40억달러의 소프트뱅크 자금출자가 포함되어 있는데 10억달러는 전환사채, 30억달러는 워런트(warrant) 형태를 띄고 있다. 위워크와 그 자회사들은 2017년 이후 현재까지 소프트뱅크로부터 총100억달러 이상을 출자 받았다.

손 마사요시(Masayoshi Son) 소프트뱅크 그룹(SoftBank Group Corp) 회장 겸 CEO는 “위워크는 업무공간에 필요한 완벽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술 플랫폼을 통해 수조 달러 규모의 업계를 파격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며 “위워크는 이미 유례없는 성장을 이루어냈으며 애덤(Adam)의 비전과 이 성장 자본을 통해 회사는 앞으로 펼쳐질 엄청난 시장 기회를 적극적으로 따라잡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또한 위워크는 더 위 컴퍼니(The We Company)를 출범한다고 발표했다.

더 위 컴퍼니는 세 가지 특별한 비즈니스 라인으로 위워크, 위라이브(WeLive) 및 위그로우(WeGrow)를 구축해 위워크가 이 분야에서 기울이고 있는 기존의 노력활동을 강화하게 된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