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행패를 부린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출동 경찰을 때린 혐의(공무집행 방해 등)A(38)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3일 오후 935분경 광주 광산구에 위치한 한 아파트 앞에서 지구대 소속 B(43) 경위에게 욕설을 하고 얼굴 등을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택시비가 평소보다 많이 나왔다는 이유로 요금을 내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이 "택시비를 지급하라"고 종용했다는 이유로 이 같은 짓을 벌인 것으로 밝혀졌다.

택시기사는 A씨를 태우고 이동을 하던 중 길을 잘 못 들어 평소보다 많은 요금이 많이 나온 점을 인정하고 절감해주겠다고 했음에도 A씨가 욕설을 하면서 택시비용을 주지 않아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조사를 벌인 뒤 불구속 입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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