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장직속 시민소통담당관 확대·신설…시민소통 강화 차원
- “시민여러분과 항상 공감하고 소통하겠습니다.”

[일요서울ㅣ창원 이도균 기자]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기존 행정과 내 열린시장실(6급)을 ‘사람중심 새로운 창원’에 발맞춰 시민과 더욱 소통하겠다는 허성무 시장의 의지에 따라 시장직속으로 격상시켜 ‘시민소통담당관(5급)’으로 확대·신설해 지난 16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24일 밝혔다.

시민과 소통하는 시민주권시대 활짝 펼친다. © 경상남도 제공
시민과 소통하는 시민주권시대 활짝 펼친다. © 경상남도 제공

시민소통담당관은 시민에 대한 다양한 소통채널 확대를 위해 기존 운영해 오던 ‘시민의 소리’, ‘민원예보제’ 업무를 비롯해 보다 시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기 위한 ‘시민청원제도’와 집단민원 해소를 위한 ‘시민갈등관리위원회’를 운영하게 되는데 이는 타 지자체보다 한 걸음 앞서 나가는 소통행정을 실현한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이번에 신설된 시민소통담당관에는 소통시장실담당, 갈등관리담당 등 2개 담당(계)을 두고 운영되며, 고충·고질∙집단민원 등을 보다 체계적이고 중점적으로 업무를 처리하게 된다.

이에 발맞춰 지난해부터 매월 주기적으로 반복 발생하는 민원사항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민원예보제’를 개편해 민원예보, 민원경보, 피드백 강화 등의 3단계로 나눠 사전에 알려줌으로써 민원 발생을 보다 효과적으로 사전에 차단하고 해소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특히 허성무 시장의 주요공약 사업 중 하나인 ‘시민청원제도’를 올해 1월부터 운영하고 있는데 열린 소통창구가 될 수 있도록 충실을 기하고 있다.

‘시민청원제’는 정책, 제도 개선, 사회적 이슈와 관련해 30일 이내에 500명 이상 동의하면 청원 성립일 14일 이내에 관련 실ㆍ국ㆍ소장이 공식 답변을 준다.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으로 23일 현재 26건의 청원이 진행 중이다.

유진근 창원시 소통담담관은 “우리시가 이번에 행정과 소속의 열린시장실담당을 ‘시민소통담당관’으로 확대·신설한 것은 시민의 욕구가 다양화되고 증가함에 따라 ‘시민소통’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라고 부서 신설배경을 밝히면서 “시민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시민과 소통하는 시민주권시대’를 활짝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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