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접촉 직접 결제 '모비웨이브(Mobeewave)'는 삼성벤처투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이번 투자는 모비웨이브가 뉴알파, 마스터카드와 포리스테이캐피털이 주도한 시리즈 B 라운드 펀딩을 성사시킨 직후에 이루어지는 것이며 이로써 투자 총액은 거의 2000만 달러에 달하게 된다. 삼성벤처투자의 이번 투자를 통해 전세계의 모든 사람들을 원활하게 디지털 경제로 편입시킨다는 이 캐나다 핀테크 기업이 그 사명을 진척시킬 수 있게 됐다.

몬트리올에 기반을 두고 있는 모비웨이브가 특허를 받은 결제 처리 플랫폼은 모든 형태와 규모의 상업 종사자들에게 모바일 기기를 활용하는 빠르며 보안성 높고 편리한 대금 수령 방법을 제공한다. 이는 지불자가 자신의 스마트폰을 결제 터미널 쪽으로 향하게만 하면 가능한 결제 방식이다. 유저들은 외부 하드웨어가 필요 없고, 보안과 프라이버시에 대하여 우려할 필요 없이 비접촉 카드 혹은 모바일 지갑을 통해 누구한테로부터도 결제 대금을 손쉽게 받을 수 있다.

모비웨이브의 공동CEO 겸 공동창업자 벤저민 두 헤이스는 "모바일 솔루션의 부상은 새로운 시장을 여는 열쇠"라며 "핀테크 분야의 혁신은 이머징마켓의 사람들이 금융기관을 이용하기 시작하는 것에서부터 기업가들과 비영리조직들에 이르기까지 모든 사람들에게 이익을 가져다 준다"고 밝혔다.

이어 "자사의 플랫폼은 전세계 기업들이 고객들에게 가치를 제공하는 방법을 혁명적으로 바꿀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자선단체를 예로 들면, 현금을 가지고 다니는 사람들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그들 단체 중 몇몇은 기부금을 받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모바일 비접촉 결제 기술은 특정 자선 사업을 자발적으로 진행하는 사람들 혹은 평범한 일반인 등 그 누구라도 기부금을 모을 수 있는 솔루션"이라고 말했다.

모비웨이브는 소비자들이 더 편리한 디지털 결제 방식을 선호하는 상황에서 사업을 이끌어 가는데 어려움을 겪어왔던 영세 상인들과 기업가들을 위해 손 쉬운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2018년 2월에 발표된 삼성과의 전세계 협력 계약을 맺은 모비웨이브의 보안성 높고 특허 받은 결제 처리 플랫폼은 전세계 목표 시장에 있는 수백만 개의 삼성 기기에서 현재 상업적으로 이용 가능하다.

모비웨이브의 공동CEO 겸 공동창업자 맥심 드 낭클라스는 "모비웨이브는 캐나다 사람들의 현금 사용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상인, 기업체 오너와 사업가들이 현대 소비자들의 진화하고 있는 기대 수준에 발 맞출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면서 "삼성의 자금 투자는 우리 양사의 공통된 목표인 혁신적이며 고객에 초점을 맞춘 솔루션을 통해 디지털 변신에 박차를 가하는 당사의 연구개발 활동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