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료급식소 찾아, 120여명의 저소득 어르신들 점심 무료급식

[일요서울ㅣ창원 이도균 기자] 경남 창원시 의창구(구청장 서정두)는 설 명절을 앞두고 29일, 사림복지회관 무료급식소에서 저소득 어르신 120여 명에게 점심을 제공하는 배식 봉사와 함께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랑 한끼 무료급식 봉사 © 창원시 제공
사랑 한끼 무료급식 봉사 © 창원시 제공

이날 봉사활동은 명절에 더 외로운 저소득 어르신들을 위해 서정두 의창구청장을 비롯한 가음정의용소방대 봉사단원 8명이 아침부터 정성껏 만든 음식을 직접 배식하며 위로하고, 또한 자원봉사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격려하는 시간이 됐다.

사림복지회관 무료급식소는 창원시 자원봉사회(회장 안순화)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다. 25개 봉사단체의 회원 260명이 참여해 만60세 이상 저소득 어르신을 대상으로 일일 평균 128명에게 주 5회 무료급식을 제공하고, 거동불편 어르신 20명에게는 직접 도시락 배달을 실시하고 있다.

서정두 구청장은 “바쁜 일상 중에도 어르신들을 위해 매일 따뜻한 음식을 마련해 주시는 자원봉사자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힘든 여건이지만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함께 힘써 주시길 부탁드린다”며 모든 세대가 행복한 의창구를 만들기 위해 늘 주민과 소통하며 공감하는 행정을 펼쳐나가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한편, 의창구는 명절 기간 무료급식소 휴무로 결식이 우려되는 저소득 어르신들에게 원활한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무료급식소 5곳에 예산을 지원해 떡, 라면, 햇반 등 대체식품을 마련토록 하는 등 설 명절 소외되는 어르신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보호 대책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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