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BS&C(현대비에스앤씨)와 한라홀딩스는 현대BS&C 본사에서 블록체인 기반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블록체인 사업관련 포괄적 협력 ▲블록체인 관련 기술, 인력, 정보 교환 및 공유 ▲블록체인 관련 공동 프로젝트 및 기술개발 ▲마케팅 및 홍보 등의 분야에서 각 사가 보유하고 있는 기술적, 사업적 역량을 토대로 고객에게 보다 높은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사업을 확장하는데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이번 체결은 양사가 블록체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신성장동력 발굴의 출발점이라는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특히 IoT(사물인터넷) 등의 기술을 활용하는 스마트 연결사회에서 블록체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데이터 신뢰성 확보 기술 및 정보 교류, 제조혁신을 위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기술 개발 및 적용 등 다양한 부분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현대BS&C는 관계사인 에이치닥 테크놀로지(Hdac Technology)와 블록체인 기술을 사물인터넷 분야에 접목시켜, 급속히 성장하는 사물인터넷 산업의 효율성 및 보안을 보장하기 위해 인증확인, 매핑 등을 지원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또한 핀테크, 스마트홈, 스마트팩토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 적용을 위해 기술 개발과 서비스 상용화 준비를 진행 중이다.

노영주 현대BS&C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한라홀딩스가 블록체인 기반 사업 진행 시 필요로 하는 마케팅, 홍보, 기술개발 및 사업확장을 위한 제반 사항에 대하여 적극 협조할 계획이며,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향후 더 큰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라그룹 CIO 김희권 상무는 “인공지능 등 신기술이 엄청난 속도로 발전하고 생각 이상으로 다양한 분야에 적용 확산되고 있는 현실에서 블록체인 기술분야도 중요한 기술요소로 자리 매김 할 것이 분명하다. 따라서 이번 블록체인 분야 상호협력은 아주 뜻 깊은 의미를 가지며 양사가 더욱 더 미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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