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성무 창원시장, 창원터널 제설현장 진두지휘
- 교통요충지, 마을안길, 응달지 등 우선 제설

[일요서울ㅣ창원 이도균 기자]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31일, 겨울의 막바지에 찾아온 눈 소식에 전 공무원은 하던 일을 멈추고 강설로 인한 미연의 사고를 막기 위해 지정된 제설현장으로 나섰다.

겨울 막바지 강설에 제설작업 총력전 © 창원시 제공
겨울 막바지 강설에 제설작업 총력전 © 창원시 제공

아침부터 내리던 진눈깨비가 오후들어 점차 쌓일 조짐이 보임에 따라 창원시는 매뉴얼에 따라 설해 대응을 시작했다.

재난상황실 비상 운영, 필수요원을 제외한 전 직원 제설작업 실시를 문자로 통보해 즉각 공무원들이 제설현장으로 배치됐으며, 시민 홍보를 위해 지역방송사 방송, 긴급재난문자 발송, 재난문자전광판 등을 활용해 기상상황 및 시민행동 요령을 안내했다.

전 직원이 참여한 이번 제설작업은 주요 간선도로, 이면도로 등 설해 취약지구를 우선으로 실시했으며, 마을 안길, 응달지 등 주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구석구석 손길을 뻗었다.

특히, 허성무 창원시장은 시민안전을 챙기기 위해 강설시 상습 정체를 일으키는 창원터널을 직접 찾아 자동염수살포장치를 점검하고 제설작업에도 참여했다.

허성무 시장은 “오늘 제설작업은 우리가 사전에 연습하고 준비한대로 신속하게 진행했다. 앞으로 어떤 기상상황에도 시민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대비하고, 작은 상황발생에도 전 행정력을 투입해 사람중심 행정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시는 폭설에 따른 재해 대응능력을 제고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13일 야간 1시간 동안 창원시 전 공무원 3200명이 참여한 가운데 겨울철 도로설해 대비 제설훈련을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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