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Visa)(뉴욕증권거래소: V)의 새로운 ‘여성 기업가 현황(State of Female Entrepreneurship)’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여성 기업가들의 79%가 5년 전에 비해 더욱 많은 힘을 갖게 됐다고 느끼지만 아직도 많은 수가 사업을 확장하는 데 많은 난관에 직면하고 있다.

비자는 이 보고서에 나온 다양한 관심사와 우선과제에 초점을 맞춰 소규모 여성 기업가들을 위해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도시 중 하나인 애틀랜타에서 제1회 ‘비자가 능력을 부여한 그녀가 다음 차례이다(She’s Next, Empowered by Visa) 행사를 개최한다

수전 커리어(Suzan Kereere) 비자 상업 판매 및 구입 글로벌 총괄은 “여성이 소유한 소기업은 우리 경제에 필수적이며 비자는 이 능력 있는 여성들이 사업을 더욱 성장시키고 발전할 수 있도록 도구와 자원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비자는 애틀랜타를 중심으로 미국 내 여성 소규모 기업가들을 설문조사했다. 보고서 전문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여성이 사업을 시작하게 된 가장 큰 동기 세 가지는 자신의 열정 추구(48%), 경제적 자립(43%), 유연성(41%)이다.

여성 기업가 4명 중 3명(73%)이 사업을 시작할 때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고 61%는 스스로 사업 자금을 조달했다. 애틀랜타 소재 여성 소기업 소유자들의 경우에도 결과는 유사했으며 83%가 자금 조달의 어려움을, 63%가 스스로 사업자금을 마련했다고 답했다.

여성의 32%는 디지털 또는 소셜 미디어 툴 같은 새로운 기술에 추가적인 자금을 투여할 의지가 있다. 애틀랜타의 여성 소규모 기업가들은 디지털 마케팅(59%), 소셜미디어(50%)를 개선하기를 원하며 지불을 편리하게 주고 받을 수 있다 (32%).

여성들이 생각하는 가장 큰 문제는 훌륭한 팀을 조직하는 것(37%)과 적절한 사업 관리 툴을 찾는 것(36%)이었으며 업계 난제들을 해결하는(24%)과 지원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23%)도 언급됐다. 애틀랜타의 여성들은 다른 문제들을 공유했다. 37%의 여성 기업가들이 필요한 속도로 성장하지 못하는 점을 언급했고 온라인에서 사업적 입지를 마련하는 것(34%), 자금과 자본 조성(32%)을 큰 어려움으로 꼽았다.

대부분의 여성은 사업이 여성이나 남성에게 모두 똑같이 어렵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일부는 남성이 여성보다 계약 협상이나 자금 조성에 쉽게 성공하며 구체적으로 자금 조성(34%), 계약 협상(35%), 기술적 결정(20%)에서 그렇다고 답변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