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대표, 뉴시스
이해찬 대표, 뉴시스

 

[일요서울 | 고정현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4월까지 총선룰을 확정지어 총선 준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설 명절을 맞아 민주당 소속 전국 대의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당의 혁신과 미래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올해는 3·1혁명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고 고(故) 김대중·노무현 두 대통령님 서거 10주기로, 대한민국과 민주당에게 대단히 중요한 한 해"라며 "당은 올해 화두를 '평화·경제, 새로운 100년'으로 정했다. 그 중 가장 중요한 과제는 민생 안정과 경제 활력"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당·정·청의 혼연일치로 '광주형 일자리'를 타결시켰듯이 올해는 철저한 현장 중심의 당 운영, 사회적 대화와 대타협으로 국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 내겠다"며 "당원 여러분과 함께하는 정책전당대회와 정책엑스포를 개최해 민생정책 개발에도 적극 힘을 쏟겠다"고 약속했다.

또 이번달 말 개최 예정인 제2차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해선 "지금의 평화국면은 두 번 다시없을 절호의 기회"라면서 "김정은 위원장의 답방과 한반도 비핵화를 통해 70년 분단의 역사를 끝내고 평화·공존의 새 시대를 열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은 올해 더 굳은 각오와 더 낮은 자세로 국민과 함께 흔들림 없이 전진하겠다"며 "2020년 총선 승리, 문재인 정부 성공, 정권 재창출로 민주당 승리의 새 역사를 만들자"고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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