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장휘경 기자] 서울시는 오는 20일까지 '서울특별시 복지상 장애인 인권분야' 후보 추천을 받는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005년 시작돼 올해 15회인 서울시복지상(장애인인권분야) 시상식은 매년 4월 장애인의 날 행사에 개최됐다. 시상 부문은 장애인 당사자 분야와 장애인 인권증진 지원자 분야로 나뉜다. 

후보 대상은 남다른 노력과 의지로 자립에 성공했고, 적극적인 사회참여로 다른 장애인들에게 본보기가 된 사람이 장애인 당사자 분야 수상 후보다. 

또 장애인 인권증진 지원자 분야에서는 장애인 인권회복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후보로 추천받는다. 

시는 장애인 당사자 및 장애인 인권증진 지원자 등 2개 분야에 걸쳐 후보자 추천을 받을 예정이며, 신청 및 접수는 오는 20일까지다. 

추천 대상자는 후보 모집 공고일(지난 1일) 기준 서울시에 3년 이상 거주(소재)하고 있는 시민과 단체로 복지 부문 관계기관·단체, 자치구 또는 개인이 추천할 수 있다.

장애인 시설·단체는 물론 공공후견인, 장애인 관련 사업 협력업체 등 다양한 분야의 인권증진 대상도 수상 후보로서 이름을 올릴 수 있다. 

개인 추천은 만 19세 이상의 서울시 거주 시민 10명 이상이 한 문서에 잇달아 추천해야 한다.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공적심사위원회가 추천받은 후보들에 대한 심사를 진행한다. 심사를 통해 최종 6명이 선정되는데 장애인 당사자분야 4명(대상1, 최우수상1, 우수상2) 및 장애인 인권증진 지원자(단체)분야 2명(최우수상1, 우수상1)이 수상한다. 

후보자 추천서는 서울특별시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작성 후 서울시 장애인복지정책과 또는 자치구 장애인복지 담당부서에 방문 혹은 우편 접수하면 된다. 

황치영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서울특별시 복지상 가운데 장애인인권분야는 장애를 극복한 장애인과 장애인권을 높여 사회 곳곳에 희망을 충전해주신 시민에게 드리는 상"이라며 "그동안 선의로 묵묵히 활동한 분들이 수상할 수 있도록 선례를 적극 홍보,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