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전주 고봉석 기자] 전주시가 의료 취약계층인 저소득층 아동들의 구강건강을 돌보고 나섰다.

전주시보건소(소장 김경숙)는 7일부터 오는 28일까지 보건소 2층 구강보건센터에서 겨울방학을 맞이한 저소득층 학생들을 대상으로 구강검진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무료치과진료는 치과의사 1명과 치과위생사 4명이 팀을 이뤄 학생들이 알아야 할 올바른 구강관리법을 교육하고, 충치 또는 잇몸병 유무 등을 알 수 있도록 구강검진을 실시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전문가가 1대1 교육을 통해 직접 체계적으로 칫솔질 할 수 있도록 방법을 지도하고, 불소도포와 치아홈메우기, 치면세마, 충치치료 등도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 치아 관련 치료시기를 놓치기 쉬운 저소득층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구강보건사업이 초등학생들이 충치로부터 불편함이 없이 생활하도록 돕는 것은 물론, 평생 치아건강을 관리해나갈 수 있는 토대도 마련할 수 있을 것을 내다보고 있다.

시보건소 관계자는 “저소득층 아이들이 해마다 방학을 이용해 구강검진과 교육을 받아 스스로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올바른 칫솔질을 익히는 등 평생 건강한 치아를 유지하고 자기 건강관리를 위한 좋은 개인 습관이 생기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