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티은행(은행장 하영구)은 지난달 30일 한국 해비타트와 함께 오는 5월 31일까지 일본 대지진과 쓰나미 피해 긴급 복구 지원을 위한 씨티포인트 기부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 캠페인은 씨티은행 홈페이지(www.citibank.co.kr) 또는 씨티폰(1566-1000)을 통해 씨티포인트로 기부가 가능하다.

씨티포인트가 없는 경우에도 홈페이지를 통해 씨티카드로 결제할 수 있다.

해비타트는 정확한 피해규모를 조사하여 파악한 후 ‘해비타트 재난구호 프로세스’에 따라 일본 해비타트와 함께 피해 현장을 복구해 나갈 계획이며, 씨티은행은 기부 캠페인을 통해 파괴된 건물 잔해를 치우고 피해 가정에 긴급 복구 장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씨티은행 관계자는 “씨티카드 포인트 기부 캠페인을 통해 일본 국민이 희망을 갖고 다시 일어날 수 있도록 해비타트와 함께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보내고자 한다”고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씨티은행은 1998년 기업 최초로 한국 해비타트와 파트너쉽을 맺고 지금까지 총 700여 명의 직원 자원봉사를 통해 ‘희망의 집’을 짓고 있으며, 해마다 ‘씨티 가족 희망의 집짓기’에 100여 명의 직원 및 가족이 참여하여 지역사회 주민들과 함께 집을 짓는데 봉사하고 있다.

[이창환 기자] hojj@dailyp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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