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한국과학기술원(KAIST) 석좌교수가 이번 학기를 마치는 대로 서울대로 자리를 옮긴다.

5일 안철수연구소에 따르면 안 교수는 서울대측에서 비공식적으로 제안해온 교수직을 받아들이기로 해다.

앞서 서울대는 안 교수를 디지털정보융합학과 교수직과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원장직으로 임명하기로 하고 안 교수측에 이를 제안한 바 있다.

안철수연구소 관계자는 "안 교수가 KAIST와 기간을 두고 교수직 계약을 맺은 것은 아니어서 서울대로 옮기는 것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안다"며 "앞으로 정식 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공식적인 발표는 서울대측에서 추후에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 교수는 서울대 의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이후 1995년 보안 업체인 안철수연구소를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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