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난계의 봄을 알리는 한국춘란 전국 첫 전시회

[일요서울ㅣ합천 이도균 기자] 경남 합천군(군수 문준희)은 한국 난계의 봄을 알리는 ‘제1회 한국춘란 무명품(미등록품) 전국대회’를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합천체육관 일원에서 개최한다.

제25회 한국춘란엽예품 전국대회 © 합천군 제공
제25회 한국춘란엽예품 전국대회 © 합천군 제공

이번 전국대회는 전국 애란인들이 명품춘란 탄생의 기대와 꿈을 안고 애지중지 키워온 한국춘란 미등록품(명명등록 전 한국춘란)을 발굴해 명품화하기 위해 전국 지자체 최초로 개최되는 행사이다.

합천군은 생육환경이 뛰어나 명품 난이 많이 나오는 한국춘란의 대표적 자생지로, 전국 난인의 날 행사 4회, 한국춘란 전시회 30회 등 난 관련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해왔고, 지난해부터는 ‘선물용 난 시장개척’을 위해 한국춘란 종묘장 사업을 추진하는 등 명실공이 한국춘란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 잡고 있다.

미래 난계의 주역으로 성장할 신품종 발굴의 장을 마련코자 개최하는 제1회 한국춘란 무명품(미등록품) 전국대회의 출품작 접수는 오는 22일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시장 내 사무국에서 진행하며, 전국 애란인 누구나 출품이 가능하다.

대회장인 문준희 합천군수는 초대사를 통해 “전국 난 산업의 메카, 합천에서 펼쳐지는 한국춘란 별들의 대잔치를 ‘난향가득 화려한 합천’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며, “전국 애란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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