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텃밭 가꾸기, 웃음치료 등 주민이 직접 제안·참여해 이웃과 더불어 살 아가는 공동체 문화 조성

지난해 상자텃밭 가꾸기(이펜하우스1단지).
지난해 상자텃밭 가꾸기(이펜하우스1단지).

[일요서울|장휘경 기자]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오는 2월 15일(금)부터 3월 8일(금)까지 ‘2019년도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을 실시한다.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은 주민이 직접 제안 및 참여하는 공동체 활성화 사업의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공동주택 단지 내 이웃 간 소통확대를 통해 더불어 살기 좋은 아파트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목적이다.

구는 2011년부터 공동주택단지를 대상으로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매년 참여단지가 늘어나 지난해에는 사업시행 이래 최대인 총 14개 공동주택 단지가 참여해 약 3,800만원을 지원받는 등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루어지고 있다.

공모 대상은 총 6개 분야의 25개 프로그램으로, ▲소통·주민화합 분야(주민축제, 품앗이 및 문화교류 등) ▲친환경 실천·체험(녹색장터, 텃밭 가꾸기, 생태체험 등) ▲취미·창업(취미교실, 주부교육 등) ▲교육·보육(공동육아, 공부방 등) ▲건강·운동(걷기 및 자전거, 치매예방 등) ▲이웃돕기·사회봉사(봉사활동, 재능기부 등)이다.

올해 지원하는 금액은 총 4천만 원으로 사업별(단지별)로 최대 600만원까지 지원한다. 총 참여연수에 따라 자부담률을 최소 10%에서 40%까지 차등 적용하며 더 많은 공동체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신규 공동체에는 더 낮은 자부담률이 적용된다. 기존 참여단지도 공모 신청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양천구 관내 공동주택은 2월 15일부터 3월 8일까지 양천구청 홈페이지 주택과 부서행정자료실에서 사업제안서 등 신청서류를 확인 후 입주자·임차인 대표회의, 공동체 활성화 단체, 관리주체 3자 공동명의로 작성해 양천구청 주택과에 제출하면 된다.

신청된 사업은 사업타당성, 필요성, 주민욕구 등에 대한 양천구 공동주택지원심의위원회의 서면심사와 현장심사(필요할 경우)를 거쳐 3월 중 최종 지원 대상 사업으로 선정될 예정이다. 선정된 단지에는 개별 통지한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주민이 직접 제안한 맞춤형 공동체 활성화 사업 지원을 통해 입주민간 교류가 활발해지고 이웃관계가 회복되는 모습도 보았다.”며 “이웃과 소통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건강한 공동주택 문화를 조성하는 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주택과로 문의하면 된다.

◎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 추진 근거

공동주택관리법 제85조 제1(관리비용의 지원)

양천구 공동주택 지원조례 제4(지원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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