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9시 50분경 부산 기장군 곰내터널을 지나 정관 방향으로 달리던 급행버스 운전석 뒤에서 수증기가 분출, 버스 기사 A(38)씨가 버스를 신속하게 정차한 뒤 승객들을 대피시켰다. [사진=부산경찰청 제공]
17일 오후 9시 50분경 부산 기장군 곰내터널을 지나 정관 방향으로 달리던 급행버스 운전석 뒤에서 수증기가 분출, 버스 기사 A(38)씨가 버스를 신속하게 정차한 뒤 승객들을 대피시켰다. [사진=부산경찰청 제공]

[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부산에서 운행 중인 급행버스 운전석 뒤에서 수증기가 분출돼 승객 수십 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8일 부산 기장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950분경 부산 기장군 곰내터널을 지나 정관 방향으로 달리던 급행버스 운전석 뒤에서 수증기가 분출됐다.

이에 기사 A(38)씨는 버스를 신속하게 정차한 뒤 승객들을 긴급 대피시켜 인명피해를 없었다.

대피한 승객 40~50명은 다른 버스로 환승하는 등 자진 귀가했다.

경찰은 "버스 내 라디에이터 고장으로 수증기가 분출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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