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창원 이도균 기자] 경남 창원시 마산중부경찰서는 병원과 사우나, 장례식장을 돌며 금품을 훔친 A(67)씨를 상습절도혐의로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마산중부경찰서 전경
마산중부경찰서 전경

A씨는 지난 14일 오후 5시40분께 창원시 마산합포구 한 병원 원무과 앞 의자에 내원객이 잠시 놓아 둔 가방을 훔쳐간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범행 다음날인 지난 15일 해당 병원에서 또 절도행각을 벌이려 대상을 물색 중이던 A씨를 붙잡았다.

조사 결과, A씨는 이 같은 수법으로 지난달 14일부터 이달 14일까지 한 달여 간 창원시 일대 병원·사우나·장례식장 등지에서 5차례에 걸쳐 금품 130만 원 상당을 훔친 것으로 나타났다.

동종전과가 수차례에 달하는 A 씨는 절도죄로 수감됐다가 지난달 11일 출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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