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고양 강동기 기자] 일산서부경찰서(총경 이익훈)에서는, 경기도 및 충청권 일대 대형마트 여성탈의실에 침입하여, 금품을 상습적으로 절취한 피의자 A모(41세, 여)씨를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A모 씨는 이전 자신이 단기간 일용직으로 일한 적 있어 내부사정을 잘 알고 있던 대형마트 여직원 탈의실을 범행 장소로 선정, 2019년 1월 27일 오후 3시 19분경 고양시 일산서구에 위치한 모 마트 여직원 탈의실에 몰래 들어가 옷장 번호자물쇠를 열고 피해자 B모 씨 등 4명의 지갑에서 현금 65만 원을 절취하는 등, 경기도 및 충청지역에서 4회에 걸쳐 18명의 피해자로 부터 450만 원 상당의 현금 등 금품을 절취한 것으로 경찰은 밝혔다.

일산서부경찰서 관계자는 "A모 씨가 지하철을 이용하여 범행지로 이동한 사실을 확인 후 이동경로를 추적하여 피의자를 검거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피의자에 대해 여죄가 없는지 추가 수사하고, 관내 대형마트에 대해서는 탈의실 비밀번호를 주기적으로 변경하는 등 철저한 보안관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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