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폐소생술 배우면 응급처치 누구나 할 수 있다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 동구보건소는 급성심장정지 환자 발생 시 응급처치를 통한 응급환자의 생명을 구하고, 응급상황에 대한 올바른 대처능력 향상을 위해 지역주민 및 공무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한다.

이달 22일 금요일 오후 1시 30분 1회차 교육을 시작으로 11월까지 동구보건소 5층 대강당에서 월 2회, 1회당 40명 정도 심폐소생술 교육장을 운영하며, 흉부압박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등 이론과 실습을 통한 실질적인 교육이 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번 교육에는 관내 자동심장충격기 설치기관의 관리자와 근무자, 관내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 주민 등을 대상으로 집중 홍보를 실시하고, 고 위험군 환자 가족 등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해 주변에서 응급환자 발생시 응급처치를 적시에 시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홍진윤 보건과장은 “우리나라의 급성심장정지 환자 발생 대비 목격자에 의한 심폐소생술 시행률은 약 21%(‘17년 기준)로 미국 41%, 일본 31%에 비해 매우 낮은 수준이어서 지역주민에 대한 심폐소생술 교육을 통해 현장 응급처치 대처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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