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익산 고봉석 기자] 익산시 영등1동 주민자치위원회(정기정 위원장)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한주)는 2월부터 저소득층 중장년 독거남성과 어린이 생활요리교실 사회특화사업인‘행복한 동행, 따뜻한 나눔밥상’을 읍면동 최초로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생활요리교실을 통하여 중장년 독거남성들에게는 고독사 예방, 사회활동 촉진 및 집단상담·치료 등 통합사례관리와 어린이들에게는 재능발굴과 봉사를 통해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어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사람으로 성장하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은 중장년 독거남성(15명)과 어린이(60명)로 나누어 매월 2회 격주로 1년 동안 실시된다. 

사업비는 총 9백여만원이며, 주민자치위원회는 강사비 지원 및 요리교실을 무료로 제공하고 음식 재료비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지정기부금에서 지원한다. 

어린이 요리교실은 우리신협(이사장 김한주)이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2년간 매월 20만원씩 480만원의 지정기부한 금액으로 운영된다.

어린이들이 만든 음식은 독거노인 15명과 미등록 경로당 2개소(솜리·송내)에 직접 방문하여 전달될 예정이다.

민병준 영등1동장은 “정부의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인 자치와 복지를 잘 융합시켜 익산시 최초 선도모델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주민자치위원회 및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공동협력 체제를 구축해 성공적으로 사업을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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