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슬플 때 사랑한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박한별
드라마 슬플 때 사랑한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박한별

[일요서울 | 김선영 기자] 탤런트 박한별(35) 측이 남편 유모(35)씨의 성접대 의혹에 밝힐 입장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26일 박한별의 소속사 플라이업엔터테인먼트는 "박한별씨 남편 관련 사항은 개인 사생활 문제라서 밝힐 입장이 없다""온라인상에 떠돌고 있는 지라시 등은 확인 후 어떻게 대응할지 논의하겠다. 추측성 보도를 자제해달라"고 전했다.

이날 연예매체 SBSE는 그룹 '빅뱅'의 승리(29)가 해외 투자자를 상대로 성접대를 한 의혹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가 입수한 카카오톡 대화에서 승리는 직원 김모씨에게 외국인 투자자 일행을 언급하며 '클럽 아레나에 메인 자리를 마련하고 여자애들을 부르라'고 지시했다. 이와 함께 박한별의 남편인 유리홀딩스 대표 유씨는 '내가 지금 창녀들을 준비하고 있으니까 창녀 두 명이 오면 호텔방까지 잘 갈 수 있게 처리하라'고 지시했다.

승리는 라멘사업, 라운지바, 투자회사 등을 지주회사 격인 유리홀딩스를 통해 관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리홀딩스는 유씨의 ''와 승리의 본명인 이승현의 ''를 따서 지은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승리는 유리홀딩스의 공동 대표직에서 물러났으며, 유씨가 단독 대표를 맡고 있다.

박한별 측은 유리홀딩스가 '버닝썬'의 본사라는 의혹에 대해 "말도 안 되는 일"이라며 "유씨는 승리와 공동대표를 맡은 것 뿐이다. 단지 유씨는 승리와 예전부터 친한 사이여서 이것저것 사업을 해보려고 유리홀딩스를 설립했다. 최근 버닝썬이 (폭행, 마약 의혹 등) 문제가 생겨서 승리는 유리홀딩스 공동대표에서 사임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유씨가 피해를 고스란히 봤다. 왜 유씨를 죄를 지은 범법자로 상황을 몰고 가는지 모르겠다. 그러면 승리와 친한 사람들은 다 죄인이냐?"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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