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김태호 PD <뉴시스>
무한도전 김태호 PD <뉴시스>

[일요서울 | 김선영 기자] MBC TV 예능 '무한도전'을 연출한 김태호(44) PD가 새 프로그램으로 돌아온다.

MBC 관계자는 "MBC가 광고주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행사에서 김 PD가 가능한 이른 시일에 복귀할 예정이며 올해 상반기에 선보일 새 프로그램을 기획 중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지난 26일 김 PD는 서울의 호텔에서 열린 MBC 방송광고 연간 선판매 관련 설명회에 발제자로 참석했다. 그는 "무한도전으로 두 달 간 새롭게 기획해 돌아오려 노력했으나 내부 체제가 시청자 기대를 충족할 만큼 준비가 안 돼 지금은 할 수 없다"고 말했다.

"무한도전으로 돌아올 노력은 계속하겠다"면서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서 현재 후배 PD들을 도와 새로운 프로그램 제작을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북한 문화유산이나 국민 펀딩창업이나 소모임 그리고 유재석씨를 위한 프로그램 등 이외에도 논의하던 것들이 많아서 어떻게 담을까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태호 PD13년간 연출한 '무한도전'은 지난해 331일 종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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