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소득구민의 생계·의료·주거비지원 및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정 생활안정을 위해 쓰일 예정

12월 따뜻한겨울나기 특별모금생방송 행사에서 릴레이 뜨개질목도리를 들어보이는 김수영구청장.
12월 따뜻한겨울나기 특별모금생방송 행사에서 릴레이 뜨개질목도리를 들어보이는 김수영 구청장.

[일요서울|이완기 기자]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2019년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사업’을 전개하여 총 917,163,706원(약 9억1천7백만 원)의 성·금품을 모금했다.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하고 양천구와 양천사랑복지재단 후원으로 진행된 ‘2019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사업’은 2018년 11월 20일부터 2019년 2월 19일까지 3개월 동안 진행됐다. 총 성금 604,198,666원, 성품 312,965,040원이 모여 양천구의 어려운 이웃들과 따뜻한 온정을 나눌 수 있게 되었다.

올해는 특별히 양천구청 직원들이 참여하는 ‘사랑의 열매달기 캠페인’과 함께 ‘사랑의 릴레이 뜨개질 부스’도 운영했다. 양천구청 직원들의 재능기부로 완성한 목도리는 양천사랑복지재단이 후원한 난방텐트와 함께 포장해 관내 저소득 어르신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100가구에 전달됐다.

또, 지난 12월 진행된 ‘2019 따뜻한 겨울나기 특별모금 생방송’에서는 지역주민들의 희망메시지와 함께 자율적인 기부참여 모습이 방영됐다. 생방송에서 인터뷰에 응한 목2동의 한 주민은 “집에서 방송을 시청하다가 많은 사람들이 기부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고 감동받아 이렇게 참여하게 되었다.”고 말해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나눔 문화가 확산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구 관계자는 “모아진 성·금품은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어려움에 처한 우리 구 저소득 주민들의 생계비, 의료비, 주거비 등으로 연중 지원되며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위기가정의 생활 안정 및 지역사회 복지 증진을 위해 소중히 쓰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수영 구청장은 “올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목표액보다 8.3% 이상 증액 모금된 것은 주민 여러분들의 관심과 자율적인 모금참여 덕분이며, 이웃이 이웃을 돌보고자 하는 소중한 마음이 모여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과 기쁨을 전달할 수 있게 되었다”며 기부자들에게 진심어린 감사인사를 감사서한문을 통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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