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호 총장(오른쪽)이 학교법인 계명대학교 정순모 이사장(왼쪽)으로부터 임용장을 받고 있다. 사진=계명문화대
박승호 총장(오른쪽)이 학교법인 계명대학교 정순모 이사장(왼쪽)으로부터 임용장을 받고 있다. 사진=계명문화대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계명문화대학교는 지난달 28일 대학 동산홀에서 학교법인 계명대학교 정순모 이사장을 비롯해 법인이사, 서울여대총장, 부교육감, 유관 기관장, 교직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3대 박명호 총장 이임 및 제14대 박승호 총장의 취임식을 거행했다.

박승호 총장은 지난 1월 학교법인 계명대학교(이사장 정순모) 이사회 의결에 따라 계명문화대학교 제14대 총장으로 선임됐으며, 임기는 2019년 3월 1일부터 2023년 2월 28일까지 4년간이다.

제14대 박승호(朴勝昊, 1954년생․65세) 총장은 취임사에서 “4차 산업혁명의 빠른 진행에 걸 맞는 교육혁신을 목표로 잘 가르치고 잘 배우는 고등직업교육기관으로서의 사명을 잘 감당하기 위해 교육활동에서 무엇을, 어떻게, 왜의 문제에 대한 고민이 필요합니다”라며, “이러한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교양있는 직업인’즉, 계명문화대학교라는 교명에 걸 맞는 문화적 소양과 교양을 함양하는 인성교육을 지향할 것이며, 현장성 있는 체험교육에 기반을 둔 교수-학습 방법 개선을 위해 시설확충, 인력확보, 예산배분을 할것입니다"고 밝혔다.

또한, "숭고한 교육적 가치를 지향하는 우리의 내적 가치를 재정립하고, 공유된 교육철학을 통해 학생들이 변화하며, 행복해지는 대학, 교수와 직원이 모두 즐겁고 보람있는 대학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박승호 총장은 1980년 서울대학교 대학원 심리학과 석사, 1992년 미국 미시간대학교 대학원 교육심리학과 박사를 취득했으며, 서울여자대학교 교수, 서울여자대학교 교무처장, 서울여자대학교 대학원장, 한국대학교육개발센터(CTL)협의회장, 학부교육선진화 선도대학(ACE) 평가위원 및 위원장, 대학기관인증평가 위원장, 교원양성기관평가 위원장으로 역임했다.

또한, 2008년부터 현재까지 학교법인 계명대학교 이사직을 맡고 있다.

한편, 제13대 박명호 총장은 재임기간 4년 동안 2018학년도 특성화사업(SCK) 평가에서 ‘최우수’등급 획득,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 입학률 2년 연속 100% 달성, 졸업생 취업률 70.9% 달성 및 ‘2018년 일자리창출 유공 정부포상’에서 단체분야 최고상인 대통령 표창 수상, Global Zone 설치 운영, 교석(校石) 청금석 조성, 대한민국 교육기부대상 명예의 전당 헌액 등의 성과를 거뒀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