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광사 벚꽃터널 찾는 관광객에 쾌적한 환경 조성 앞장

[일요서울|완주 고봉석 기자] 순수 민간 봉사단체인 ‘한울타리봉사단(회장 최인규,이하 봉사단)’ 회원 20여명은 13일 완주군 소양면 송광사 벚꽃길 주변에서 깨끗한 자연환경과 관광객에게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완주 소양면 벚꽃터널은 마수교에서부터 송광사까지 2Km의 도로 양옆에 수백그루의 벛꽃나무가 장관을 이루며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특히 화사하게 핀 벚꽃은 가족단위 관광객,연인들에게 봄을 선사해주고 있다.

송광사 벚꽃터널 인근에는 위봉사,직소폭포,위봉산성,대아저수지,오스갤러리 등 볼거리가 산재해 있어 해마다 수만명의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봉사단은 꽃샘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2시간여동안 벚꽃길 주변 하천에서 각종 쓰레기를 줍는 행사를 실시했다.

플라스틱페트병, 각종 오물,캔,유리병,담배꽁초,생활쓰레기 등 쓰레기봉투 수십개 분량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회원인 가수 금이씨는 “자연환경을 소중히 생각하는 마음에서 쌀쌀한 꽃샘추위에도 불구하고 참여하게 되었다”며“관광객들은 쾌적한 환경에서 벚꽃이 만개하는 4월에 벚꽃구경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울타리봉사단 최인규 회장은 “평일에 바쁜데도 불구하고 새봄맞이 환경정화활동에 참여해준모든 회원들에게 감사하다”며“앞으로도 환경정화활동은 물론 지역내 어르신,소외계층을 찾아 봉사활동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울타리봉사단’은 작년 1월에 창단을 한 문화공연예술단체이지만 문화공연은 물론 환경정화활동,소외계층에 물품 전달 등 많은 봉사활동을 1년에 여러차례씩 진행하고 있어 지역사회에서 귀감이 되고 있다.

봉사단은 오는 4월말경에 전주시 대성동에 위치한 한 요양병원을 찾아 어르신들을 위한 문화예술공연 봉사를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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