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농기계 운송에 따른 불편해소

안동시농업기술센터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농업인들의 농기계 임대신청에서 운반, 회수까지 한 번에 해결하는 농기계 배달서비스를 오는 4월 1일부터 실시한다.
안동시농업기술센터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농업인들의 농기계 임대신청에서 운반, 회수까지 한 번에 해결하는 농기계 배달서비스를 오는 4월 1일부터 실시한다.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안동시농업기술센터가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농촌 고령화에 맞춰 농업인들의 농기계 임대신청에서 운반, 회수까지 한 번에 해결하는 농기계 배달서비스를 오는 4월 1일부터 실시한다.

15일 센터에 따르면 이번 달 20일부터 배달서비스 예약이 가능하며, 배달료는 거리 제한 없이 편도 2만원, 왕복 4만원이다.

그동안 농업인들이 농기계 대여하려면 직접 임대사업소를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또한 고령 농업인은 상·하차 시 항상 사고 위험이 있으며, 운반할 수 있는 차량이 없어 임대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따라 센터는 원거리 농업인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운반 시 사고위험을 줄이기 위해 운반 차량진입이 가능한 곳이라면 어디든 배달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농업인들의 시간적, 경제적 비용 절감 혜택뿐 아니라 바쁜 농번기에 편리하게 농기계를 빌려 쓸 수 있게 된다.

우선은 임대사업소 본소에서 시범운영하고, 10월경 적정성 여부, 농민의 호응도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서부분소, 북부분소까지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권정우 기술연수과장은 “배달서비스 시행으로 농번기 일손 부족으로 인한 어려움을 해소하고 적기 영농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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